윤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 추석 이후로 연기… 당정 갈등 여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만찬 회동을 추석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정부의 의료개혁추진 방향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견을 보이는 것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여당 지도부와의 식사는 추석 연휴 끝나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만찬 회동을 추석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정부의 의료개혁추진 방향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견을 보이는 것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이를 두고 당정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한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되 국민건강이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저는 2025년 입시요강으로 발표된 증원을 시행하되 2026년에는 증원을 1년간 유예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마지막 발언에서 “윤석열정부는 지방시대정부”라며 “지방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의료 체계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중증 질병이 생길 때 병원을 제대로 못 가게 된다면 어느 누가 지방에 살려고 하겠냐. 지방 의료체계가 안 잡히면 지역균형 발전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지난달 한 대표 체제 이후 정책위의장 인선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복권 문제 등에 이어 의료개혁을 두고도 의견 충돌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