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9월부터 '일정산' 도입…"파트너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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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은 국내 중개 판매 입점 사업자를 위해 '일정산'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집은 이번 '일정산' 시스템 도입을 통해 2만 6,000여 파트너들의 자금 회전이 원활해지고, 선정산 대출로 인한 이자 비용 부담 등을 덜어 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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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은 국내 중개 판매 입점 사업자를 위해 '일정산'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업계에서 '일정산' 도입을 결정한 곳은 오늘의집이 처음입니다.
오늘의집은 기존 월 2회 정산 시스템을 개편해 매일 정산된 판매금액을 파트너에게 지급하는 '일정산'을 9월 중 실시한다며, 소비자의 구매확정 기준 +2영업일(월~금 평일 기준)에 파트너에게 정산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매월 1일~14일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의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다음 달 5일에 지급해 왔습니다.
이번 정산주기 개편으로 파트너사들은 이틀 전 구매확정된 금액을 매 영업일에 정산받게 됩니다.
오늘의집은 이번 '일정산' 시스템 도입을 통해 2만 6,000여 파트너들의 자금 회전이 원활해지고, 선정산 대출로 인한 이자 비용 부담 등을 덜어 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초 오늘의집은 일부 이커머스 정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자금 운용 상태가 어려워진 중소업체가 많아진 것을 고려해 국내 파트너사의 판매대금 675억 원을 조기 정산 지급한 바 있습니다.
지영환 오늘의집 재무총괄은 "오늘의집은 3,1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과 높은 유동비율(225%, K-GAAP 기준) 등 안정적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파트너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도입할 일정산을 통해 파트너사의 자금회전이 더욱 원활해지고, 파트너와 고객분 모두 안심하고 오늘의집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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