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5위, 강철매직의 최대 경계는 푸른 한화…“지금은 한화가 제일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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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위 전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이강철 감독은 "이제부터 결정이 아니라 내가 볼 때는 아직도 멀었다. 마지막까지 봐야 한다. 지금 우리가 남은 22경기에서 12승 10패를 하면 71승이 된다. 한화가 남은 26경기에서 15승 11패를 하면 한화도 71승이다. 오늘 누가 그런 기록을 보내주더라"라고 말했다.
공교롭게 6위 SSG, 7위 한화도 나란히 패배하면서 1경기 차 5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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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지금은 아무래도 한화가 제일 무섭지”
프로야구 5위 전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점입가경이다.
27일 현재, KT가 59승 2무 62패로 5위다. 바로 뒤에 SSG가 58승 1무 63패로 1경기 차이로 따라오고 있다. 한화는 순위는 7위이지만 56승 2무 61패로 KT와 승차는 1경기 차이 뿐이다. 8위 롯데는 52승 3무 61패로 3경기 뒤에서 호시탐탐 5강 자리를 노리고 있다.
KT는 전반기 최하위를 경험하기도 했고 8~9위에 머문 기간이 많았다. 6월 중순부터 힘을 내서 한 계단씩 상승해서 7위, 6위에 이어 지난 22일 5위로 올라섰다. 전반기 부진하다가 후반기에 강한 뒷심은 올해도 변함없다.
이강철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지금은 한화가 제일 무섭다. 한화한테 5승 10패다. 한화한테 3연패를 3번이나 당했다. 두산한테 4승 10패, 그 두 팀한테 다 갖다줬다. 두산은 올해 초반에 우리한테 잘 걸리더라. 우리가 선발 1명 갖고 올 때 꼭 두산을 만나서 만나더라. 선발 싸움이 안 되니까 그냥 3경기 다 주고, 2경기 다 주고 그랬다”고 한화와 두산 상대 성적 열세를 언급했다.
이어 “마이너스 10개를 키움한테 회복을 했다. 그래서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키움에 11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이강철 감독은 “이제부터 결정이 아니라 내가 볼 때는 아직도 멀었다. 마지막까지 봐야 한다. 지금 우리가 남은 22경기에서 12승 10패를 하면 71승이 된다. 한화가 남은 26경기에서 15승 11패를 하면 한화도 71승이다. 오늘 누가 그런 기록을 보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가 5할7푼을 해야 하고, 우리가 5할4푼을 해야 되니까 확률상으로 우리가 좀 유리한데…”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다.
오는 30일(토) KT와 한화는 대전에서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한다. 이 감독은 “1경기라도 클 것 같다. 그게 한 경기 차이가 나니까, 마지막 경기라 우리는 다행이다. 근데 (한화가) 투타조화가 너무 좋더라. 우리는 4연전 하고, 한화는 금요일 경기가 없다. 류현진이 토요일 선발로 나올거라고 본다. 우리는 쿠에바스다”라고 말했다.
KT는 27일 LG와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LG 킬러’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내고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다. 공교롭게 6위 SSG, 7위 한화도 나란히 패배하면서 1경기 차 5위 자리를 지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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