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위안부 피해자 소설로 옥스퍼드行‥일왕 부부도 방문”(유퀴즈)

사진=tvN

[뉴스엔 박아름 기자]

차인표가 '유퀴즈'에 뜬다.

8월 2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9회에는 잊고 살면 안되는 것' 특집으로 '불안이'를 닮은 행복학자 서은국 교수와 진정한 '맛잘알'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 태권도 국가대표팀 오혜리 코치, 진정성 있는 글로 옥스퍼드를 사로잡은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출연한다.

먼저 행복의 기원에 대해 30년간 연구한 세계적인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불안이'를 닮은 외모로 유명한 서 교수는 "피곤해 보인다. 행복한 거 맞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이 정도면 엄청 행복한 것"이라며 반전 입담을 뽐낸다. 이날 서은국 교수는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외향성과 내향성이 느끼는 행복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를 안긴다. 2024 세계행복지수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핀란드와 143개국 중 52위를 차지한 한국의 결정적 차이도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한국인의 밥상을 위해 전 세계의 '맛'을 찾아다니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대한민국 음식 데이터 최다 보유자인 문 교수는 음식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함께 프랑스 토종닭 브레스닭부터 스페인 목장까지 전세계의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각 나라마다 농부 친구가 생긴 일화를 소개한다. 또한 한국인의 밥상을 위해 광양, 부산, 서울까지 전국을 누비는 맛잘알 전문가의 발자취가 침샘을 자극한다. 문 교수가 밝히는 음식에 깃든 맛있는 역사부터 우리나라의 진귀한 먹거리까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그만의 특별한 먹철학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심의 위기에서 빛난 진정한 리더십으로 감명을 안긴 대한민국 국가대표 태권도팀 오혜리 코치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사상 처음 출전한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가 진행 중인 코트에 뛰어들어 승부를 뒤집은 오혜리 코치가 급박했던 당시 상황과 서건우 선수와 함께한 대회 비하인드를 모두 풀어낸다. 다음 경기를 분석해야 하는데 멈추지 않는 휴대폰 진동에 오혜리 자기님이 취한 해결 방법과 함께 유재석도 울컥하게 만든 눈물의 인터뷰 비화가 공개된다. 29살 노장의 금메달리스트에서 선수들의 천군만마로 거듭나기까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오 코치만의 '엄마' 모멘트와 함께 "다시 그때로 간다면 똑같이 할 것"이라는 이 시대 진정한 어른 오 코치의 리더십이 감동을 전한다.

열정 넘치는 연기자에서 진정성 있는 글로 옥스퍼드를 사로잡은 배우 차인표의 특별한 여정도 울림을 전한다. 차인표는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영국 명문 대학 교단에 선 순간의 감정과 강연 당일 공교롭게 일왕 부부가 옥스퍼드를 방문한 사연 등을 전한다. 1997년 소설을 쓰게된 계기부터 10년이란 인고의 세월을 거쳐 소설을 완성하게 해준 어머니의 한 마디와 옥스퍼드 강연 내용까지 전해 몰입을 더한다. 아내인 신애라와 함께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차인표의 인생 변곡점과 유재석에게 "감사하다"고 털어놓는 배우 차인표의 인기(人氣)에 대한 겸손한 마음가짐도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