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한라산 100㎜ 비… 해상엔 5m 파도

오영재 기자 2024. 8. 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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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한라산에 10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해상에서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한라산에는 100㎜ 넘는 비가 내렸다.

이날 차차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돼 제주 전역에 강풍예비특보가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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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강풍 예비특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한라산에 10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해상에서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이날 한라산에는 100㎜ 넘는 비가 내렸다. 산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삼각봉 94㎜ ▲어리목 115.5㎜ ▲사제비 112㎜ ▲윗세오름 110㎜등이다.

특히 전날 밤부터 호우경보 발효됐던 북부 중산간에는 더 많은 강수량이 측정됐다. 이틀간 북부 중산간 내 새별오름에는 147㎜, 유수암 185㎜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산지에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한라산 탐방로 7곳 모두 진입이 통제된 상태다.

이날 차차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돼 제주 전역에 강풍예비특보가 떨어져 있다.

해상에서도 악기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남부와 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오전 11시를 기해 북부 앞바다에도 발효될 예정이다.

오전 9시 기준 서귀포 남쪽 먼바다에서는 최대 5.2m의 파도가 측정되는가 하면 제주 신산 앞바다에서도 4.4m에 파고가 일었다.

기상청은 30일 새벽까지 전 해상에 초속 10~20m의 강풍과 2~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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