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물길 따라’ 하동 명소 44곳 담은 ‘마실지도’ 제작

김정훈 기자 2024. 8. 28. 10: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동군마실지도.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여행지 44곳을 담은 ‘마실지도’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 마실지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스위스 바젤까지 라인강을 따라 주요 관광지를 담아낸 ‘라인강 투어’ 지도에서 착안했다.

섬진강에서 남해까지 물길을 따라 하동의 지형과 대표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람들이 이웃에 놀러 가는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하동을 방문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마실’이라는 단어를 붙였다.

하동의 자연을 표현하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관광지와 논·밭을 그림으로 나타내 작품성 있는 안내지로써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지도의 맨 뒷장에는 버스 노선과 명소 44곳도 표시해 관광객들이 100원 버스를 타고 하동을 구석구석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동군은 마실지도를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누리집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 곳곳에 숨어있는 관광지를 알리고, 모두가 하동을 방문하고 싶어지도록 색다른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며 “동네에 마실 가듯 편안하게 자주 놀러 오시길 바란다”는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