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을 기억하라…예술의전당에서 만나는 기대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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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국제 콩쿠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회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 THE NEXT' 세 번째 무대를 다음 달 14일 선보입니다.
이번 연주회의 주인공은 2023년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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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국제 콩쿠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회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 THE NEXT’ 세 번째 무대를 다음 달 14일 선보입니다. 이번 연주회의 주인공은 2023년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정환입니다.
김정환은 2017년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2019년 덴마크 아르하우스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2022년 일본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4위, 2022년 독일 멘델스존 전국음대경연대회 피아노 부문 1위에 오른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현재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 재학 중입니다.
이번 연주회 1부에선 풀랑크의 ‘아이들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FP65’를 시작으로, 밝고 우아한 선율이 인상적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G장조 Op.31 No.1’과 버르토크의 ‘3개의 부를레스크 Op.8c’가 연주됩니다.
2부는 ‘고난과 역경의 극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죽음을 주제로 한 쇼팽의 가장 비극적인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제2번 Op.35’와 세심한 선율 속 무한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장가 Op.57’이 연주됩니다. 마지막 곡으로 난곡 중 난곡으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제2번(1913버전) Op.36’입니다.
한편 11월 23일에는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예성, 12월 5일에는 ARD 국제음악콩쿠르 비올라 부문 우승자 이해수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 THE NEXT’ 무대에 섭니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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