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첫 발탁’ 이한범, 덴마크 수페르리가 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
윤은용 기자 2024. 8. 28. 10:35
이한범(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수페르리가는 2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025시즌 6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이한범을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정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은 지난 24일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쇠네르위스케와 6라운드 홈 경기(3-2 미트윌란 승)에서 센터백으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쇠네르위스케전은 올 시즌 이한범이 선발로 출전한 첫 번째 리그 경기였다.
특히 2-2로 팽팽했던 후반 31분에는 역전에 기여했다. 문전에서 이한범이 시도한 헤딩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 공이 마침 아담 가브리엘 앞에 떨어져 미트윌란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한범은 188㎝의 장신으로 제공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양발 사용도 능숙한 유망주다. 현재 김영권(울산), 권경원(코르파간 클럽)의 뒤를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파트너를 이룰 후보로 꼽힌다.
이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이 국가대표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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