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타령' 코너 또 삼성과 재계약 어렵다?' 스카우트 직관 키움전서 완봉승...후반기선 너무 잘해 미국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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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가 이번엔 다른 차원의 재계약 불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코너는 4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한편, 코너는 이날 경기 후 기자들에게 "고척 마운드는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만든 마운드라 확실히 다른 한국 구장 마운드보다 더 높게 느껴져서 좋다. 그래서 좋은 투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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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는 전반기 시작 시점 매우 부진했다. 거기에다 팀 케미까지 해치는 모습을 보여 줘 5월까지만 해도 퇴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자주 하는 등 KBO리그에 적응하면서 퇴출 분위기는 사라졌다. 특히 더위에 강한 투수임이 밝혀지며 후반기 들어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그의 '파묘' 논란. 코너는 4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6월 8일 역시 고척에서 열린 키움전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K 8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리고 8월 27일 다시 고척에서 만난 키움전에서 9이닝 3피안타 무실점 11K 1사사구 113구 완봉승을 거두었다. 애런 윌커슨과 케이시 켈리 이후 올 시즌 세 번째 9이닝 완봉승이었다. 삼성 투수로는 2022년 데이비드 뷰캐넌 이후 2년 만의 쾌거였다.
그런데 이날 고척스카이돔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었다. 코너는 이들 앞에서 '시위'를 한 셈이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전반기와 다른 의미로 재계약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카우트들은 코너를 상대로 김혜성이 어떻게 치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너는 이날 경기 후 기자들에게 "고척 마운드는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만든 마운드라 확실히 다른 한국 구장 마운드보다 더 높게 느껴져서 좋다. 그래서 좋은 투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팬은 "이전 고척 2경기에서 9.2이닝 8실점했잖아"라고 비아냥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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