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로니, 일본 법인 쇼룸 설치…본격 현지 영업 개시

박순엽 2024. 8. 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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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외관 검사 및 인쇄 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업체 엔클로니가 일본 오사카에 쇼룸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법인장 시게루 호리와키는 일본 제약 외관 검사장비 업체에서 35년간 영업 총괄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전문 영업 인력이다.

엔클로니는 제약 외관 검사 장비가 처음으로 개발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이를 밑거름으로 글로벌 영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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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제약 외관 검사 및 인쇄 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업체 엔클로니가 일본 오사카에 쇼룸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엔클로니 CI (사진=엔클로니)
일본 현지 쇼룸은 엔클로니의 일본 법인 ‘닛폰 엔클로니’(Nippon Enclony)의 3층 규모 오사카 신규 사무실 1층에 설치됐다. 닛폰 엔클로니는 기존에 현지 에이전시를 통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쇼룸 구축과 함께 본격적으로 직접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시게루 호리와키 닛폰 엔클로니 법인장은 “쇼룸을 통해 잠재고객이 요구하는 장비 시현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일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1차 중장기 목표로 영업에 임하는 중”이라 말했다.

일본 법인은 현지화를 목표로 일본인 법인장을 영입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법인장 시게루 호리와키는 일본 제약 외관 검사장비 업체에서 35년간 영업 총괄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전문 영업 인력이다.

엔클로니는 제약 외관 검사 장비가 처음으로 개발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이를 밑거름으로 글로벌 영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엔클로니는 이미 일본 에자이, 아스카제약 등에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의약품 시장은 오는 2030년 9조 4000억엔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경호 엔클로니 대표이사는 “현재 글로벌 제약 외관 검사 장비의 최대 시장은 일본”이라며 “현지 문화 특성상 제약 외관 검사의 필요성이 최초로 제기됐으며, 그만큼 지금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일본에서 고객사 레퍼런스가 늘어나면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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