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체육관 만듭시다”…오상욱, 대전 시장에 직통 문자 받아 (살롱드립2)
펜싱 선수 오상욱이 고향 대전시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웹예능 살롱드립2 55화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파리올림픽 펜싱 3관왕 오상욱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올림픽 끝나고 축하 문자가 300통이 넘게 왔다더라. 의의의 분에게 받은 축하 연락이 있”라고 물었다. 오상욱은 “맞다. 진짜 많이 왔다. 대전 시장님께 직통으로 왔다. 내가 대전대학교를 나왔는데 시장님도 대전대학교를 나오셨다. (전에 만났을 때) ‘내가 오상욱 씨 선배다’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이 “그럼 시장 형이라고 부르냐”고 묻자, 오상욱은 “시장 선배 이렇게요? 그건 안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전 소속 선수니까 큰 대회가 있을 때 (시장님께) 연락을 드리는 게 좋겠다며 감독님이 번호를 알려주셨다. 근데 올림픽 끝나자마자 시장님께 문자가 왔더라”라고 회상했다.
‘(대전시에 오상욱 이름을 딴) 체육관이 생긴다고?’라고 묻자, 오상욱은 “(시장님께) 그 문자가 와있더라. ‘오상욱 체육관 만듭시다’ 딱 이렇게 왔다. ‘만들까요?’면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을 텐데 ‘만듭시다’라고 오니까 (올림픽 메달이) 진짜 큰 의미의 메달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름을 딴 체육관이 생기는 건 펜싱 선수 중 최초라고. 오상욱은 “최초다. ‘박태환 수영장’ 이런 곳도 있지 않나. (박태환 수영장이) 있으니까 인천은 수영을 잘할 거 같지 않나. 오상욱 체육관이 대전에 생긴다면 ‘대전 사람들은 다 펜싱 잘하나?’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게 너무 좋은 거다”라며 소회를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