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체육관 만듭시다”…오상욱, 대전 시장에 직통 문자 받아 (살롱드립2)

장정윤 기자 2024. 8. 28. 10: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펜싱 선수 오상욱이 고향 대전시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웹예능 살롱드립2 55화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파리올림픽 펜싱 3관왕 오상욱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올림픽 끝나고 축하 문자가 300통이 넘게 왔다더라. 의의의 분에게 받은 축하 연락이 있”라고 물었다. 오상욱은 “맞다. 진짜 많이 왔다. 대전 시장님께 직통으로 왔다. 내가 대전대학교를 나왔는데 시장님도 대전대학교를 나오셨다. (전에 만났을 때) ‘내가 오상욱 씨 선배다’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에 장도연이 “그럼 시장 형이라고 부르냐”고 묻자, 오상욱은 “시장 선배 이렇게요? 그건 안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전 소속 선수니까 큰 대회가 있을 때 (시장님께) 연락을 드리는 게 좋겠다며 감독님이 번호를 알려주셨다. 근데 올림픽 끝나자마자 시장님께 문자가 왔더라”라고 회상했다.

‘(대전시에 오상욱 이름을 딴) 체육관이 생긴다고?’라고 묻자, 오상욱은 “(시장님께) 그 문자가 와있더라. ‘오상욱 체육관 만듭시다’ 딱 이렇게 왔다. ‘만들까요?’면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을 텐데 ‘만듭시다’라고 오니까 (올림픽 메달이) 진짜 큰 의미의 메달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름을 딴 체육관이 생기는 건 펜싱 선수 중 최초라고. 오상욱은 “최초다. ‘박태환 수영장’ 이런 곳도 있지 않나. (박태환 수영장이) 있으니까 인천은 수영을 잘할 거 같지 않나. 오상욱 체육관이 대전에 생긴다면 ‘대전 사람들은 다 펜싱 잘하나?’이런 얘기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게 너무 좋은 거다”라며 소회를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