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도 금리 인상 동참…삼성화재, 0.4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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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조이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자 보험사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이같은 결정은 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연이어 올리면서 보험사와 은행간의 금리 역전 현상으로 인한 대출 쏠림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인상전 삼성화재의 주담대 금리는 최저 3.19%로 5대 은행(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 3.65~6.05%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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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조이면서 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자 보험사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당장 대출받아야 하는 실수요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49% 올렸다. 이에 삼성화재 주담대 금리는 3.68~6.13%로 높아졌다. 삼성화재 측은 "가산금리 외에 본사차원에서 조정이 가능한 범위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연이어 올리면서 보험사와 은행간의 금리 역전 현상으로 인한 대출 쏠림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인상전 삼성화재의 주담대 금리는 최저 3.19%로 5대 은행(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 3.65~6.05%보다 낮았다.
보험사의 금리 인상 조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대출 풍선효과를 우려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급작스러운 풍선효과로 타업권 가계대출이 증가하면 전체 가계부채에 문제가 될 수 있어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화재의 금리 조정도 당국이 별도 브리핑을 열고 2금융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기 전에 이뤄졌다.
은행권이 다양한 방식으로 대출한도를 줄이고 있고 금융당국도 가계대출 증가폭이 큰 은행에 내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관리 목표치를 더 낮춰 잡겠다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자금 마련과 금리부담도 더 커질 전망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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