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합병 과정서 지배주주만을 위한 의사결정 계속 발생"
김수영 기자 2024. 8. 28. 10:21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합병과 공개매수 과정에서 지배주주만을 위한 의사결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연구기관 간담회'에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습니다.
이 원장은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공론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가정폭력 끝에 도망쳤던 엄마…경찰 도움으로 40년 만에 딸 만나
- 전종서, 학교폭력 의혹 반박…"사실이라면 작품 내세워 나올 수 없어"
- "왜 왔니" 물음에 답 없자…경찰이 통역 앱 켜고 "도와줄게"
- [단독] '훈련병 사망' 초동 수사 부대 간부들 '음주 회식' 논란
- [뉴스딱] 아파트 15층 높이서 '쿵'…"창문 떨어졌다" 무슨 일
- 나경원 "의정갈등 책임자들 물러나야…韓, 尹과 2인3각 하듯 가야"
- [뉴스딱] "칠판 문제풀이 시켜" 고소당한 교사…경찰 판단은
-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당했다면?…초기 대응은 이렇게
- "민희진 대표 해임, 프로듀싱은 계속"…"일방적 결의"
- 지도 위 '붉은 표시'…불안감 퍼지자 정부 '총력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