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해임…"주주간 계약 위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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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이사회를 열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고 새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앵커>
민 전 대표는 주주간 계약과 법원 가처분 결정에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희진 대표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고,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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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이사회를 열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고 새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주주간 계약과 법원 가처분 결정에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희진/어도어 대표 (지난 5월 31일) : 제 인생에서 너무너무 힘든 일이기도 했고,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일이기도 했어서….]
지난 5월, 대표이사 해임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어도어 대표이사직을 유지했던 민희진 대표.
이후 뉴진스의 성공적 컴백으로 민 대표와 하이브 간의 불편한 동거는 물밑으로 가라앉는 듯했습니다.
어도어가 어제(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대표이사 전격 교체는 지난 4월 갈등이 불거진 지 넉 달 만입니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의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한다고 어도어 측은 밝혔습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의 다른 레이블들은 모두 제작과 경영이 분리돼 있는데, 이번에 어도어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중에서 어도어만 그간 예외적으로 제작과 경영을 한 사람이 총괄해 왔다는 겁니다.
이번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민 대표 1인의 반대와 하이브 측 사내이사 3명의 찬성으로 대표이사 교체가 이뤄지게 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민희진 대표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고,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 대표 측은 또, 민 대표 의사와 상관없이 해임된 것인데 하이브 측에서 마치 스스로 물러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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