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한동훈 만찬, 추석 이후로 연기…대통령실 "민생 챙기는게 우선"

김정률 기자 2024. 8. 28.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지도부 식사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만찬은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며 "추석 민생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과 협의 과정에서 연기"…윤한 갈등설에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열린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며 "지도부 식사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만찬은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며 "추석 민생을 챙기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찬 연기가 국민의힘과 상의가 됐느냐는 질문에 "(만찬) 제안을 저희가 먼저 했고, 이번에 미루는 것도 저희가 요청드렸다"며 "당과 협의 과정에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30일 만찬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한 대표가 2026년까지 유예하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불거진 '윤한 갈등'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모습이지만 한 대표의 제안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지난 7일 한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의대 정원 조정 문제는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여러 가지 경로로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지만 정부의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