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올인’ 메타, '라호야' 개발 중단 이어 AR 콘텐츠 스튜디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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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증강현실(AR) 스튜디오를 폐쇄한다.
앞서 프리미엄급 혼합현실(MR) 헤드셋 개발을 중단한 데 이어 메타버스 사업을 또 중단한 것이다.
한 때 사명까지 바꿀 정도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했지만, 계속된 적자와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축소와 함께 AI 사업에 대한 투자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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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증강현실(AR) 스튜디오를 폐쇄한다. 앞서 프리미엄급 혼합현실(MR) 헤드셋 개발을 중단한 데 이어 메타버스 사업을 또 중단한 것이다. 한 때 사명까지 바꿀 정도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했지만, 계속된 적자와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메타는 1월14일부로 자사 AR 스튜디오 ‘메타 스파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메타 스파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메타의 SNS 플랫폼에서 동영상에 AR 기술을 이용한 필터를 제작해왔다. 메타는 “메타가 이미 개발한 AR 효과는 모든 앱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결정은 소비자와 사업자 고객 모두의 미래 니즈를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우선순위에 두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메타가 메타버스 대신 AI에 ‘올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메타는 2021년 10월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하지만 메타버스 사업부문 ‘리얼리티 랩스’의 적자는 3년 연속 계속됐다. 2021 회계연도 1분기부터 2024 회계연도 3분기까지의 적자 총액은 120억달러(약 16조원)를 넘기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라호야’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진행되던 프리미엄 복합현실(MR) 헤드셋 개발도 중단했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축소와 함께 AI 사업에 대한 투자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철저한 검토 끝에 회사의 다른 우선순위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밴 메타’ 등 스마트글라스와 같은 제품에 대한 투자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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