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원들 만난 이만희 "아픔에 공감…재건 돕겠다"
정반석 기자 2024. 8. 28. 10:18
▲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
국회 농해수위 소속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방한한 우크라이나 의원들을 만나 전쟁 이후 재건 과정에서 양국 간 농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27일) 국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솔롬축 의원, 이호르 헤라시멘코 의원, 올렉산더 데니센토 오데사주 상원의원 등과 함께 전후 우크라이나의 농업 분야 복구를 위한 양국의 협력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국은 70여 년 전 한국전쟁 이후 폐허의 상처를 딛고 일어난 경험이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에 누구보다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농업 분야 파트너십을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 안팎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우크라이나 의원들에게 한국의 농민 지원정책인 공익형 직불제와 재해보험료 지원, 청년농 육성, 첨단무인농법시범단지 운영 등을 소개했고, 우크라이나 농업 복구 발전을 위한 유·무상 ODA와 공공조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고통스러운 전쟁을 극복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리더십과 담대함을 존경하며 그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고 위로를 건넸습니다.
우크라이나 의원들은 "한국의 농민 지원정책에 관심이 많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한국의 지지와 연대 의지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러시아로부터 주요 인프라와 주택이 공격을 받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승리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희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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