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이재명 "골목경제 살려야…지역화폐 개정안 당론 발의"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2024. 8.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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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으로 당무를 중단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외쳤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방법을 써서든 민생 골목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역화폐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와 세상 사는 일이 어렵다.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고금리에 소비가 위축됐다"며 당론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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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지원금, 저축 불가 쿠폰…與도 '먹사니즘 정치' 동행해 달라"
한동훈 '의대 정원 확대 유예' 주장엔 "의료붕괴 타개위한 불가피한 대안"
"딥페이크 성범죄, 당 차원 특위 구성해 정책 대안으로 신속 입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윤창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무를 중단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외쳤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방법을 써서든 민생 골목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역화폐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와 세상 사는 일이 어렵다.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고금리에 소비가 위축됐다"며 당론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해서는 "현금을 주는 것처럼 여당이 자꾸 호도하는데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저축도 불가능한 소비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것인데 지금이라도 집권여당이 적극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 '국민 먹사니즘' 정치에 동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의료 대란에 대해서는 "응급실 경증 환자 본인 부담금을 50%까지 인상했는데 차라리 응급실 앞에 경찰을 세워 두고 검문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 의대 정원 확대도 합리적 계획을 세워 10년 목표로 분산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그는 추가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께서 의대 정원 확대를 유예하자고 했는데, 현 상황에서 의료붕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안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며 "정부에서도 백안시하지 말고, 그 문제를 포함해서 의료붕괴를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심도 있게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딥페이크(deepfake·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피해자 보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 재발 방지 대책도 꼭 필요하다"며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정책 대안으로 신속하게 입법할 것이다. 정부여당도 당장 집행할 실효적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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