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권 탈취 논란 끝?" 하이브, 민희진 해임 소식에 4% 강세

염윤경 기자 2024. 8. 2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강세다.

'경영권 탈취' 논란으로 불거진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 외에 하이브 측 인사인 김 신임 대표, 이재상 대표(CE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하이브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됐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4.47% 상승세다. /사진=임한별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강세다. '경영권 탈취' 논란으로 불거진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종식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900원(4.47%) 오른 18만4700원에 거래된다.

어도어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다. 하이브에 합류하기 전 유한킴벌리에서 인사팀장을 맡았고 대형 게임 업체 크래프톤 HR 본부장을 역임했다.

민 전 대표는 해임 후에도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일명 '민희진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싱도 계속하게 된다.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 외에 하이브 측 인사인 김 신임 대표, 이재상 대표(CE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구성돼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모회사다. 지난 5월 하이브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이 불발된 바 있다. 다만 이후 열린 임시주총에서 민 전 대표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사내이사에서 해임됐다.

이때 법원의 판단은 당시 앞두고 있던 임시주주총회의 하이브 의결권 행사만이 기준이었다. 이에 이번 어도어 이사회 결정과는 별개다.

민 전 대표 측인 법무법인(유) 세종·마콜컨설팅그룹은 이번 임시주총의 민 전 대표 해임 결정에 대해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