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 연속 WIPO 5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대전, 부산, 대구가 4년 연속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S&T Cluster)'로 선정됐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WIPO는 2021년부터 혁신역량의 주요 지표인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의 지역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특허출원규모와 SCIE급 과학논문 데이터를 분석해 발명가와 논문저자 소재지 밀도가 높은 100대 클러스터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서울, 대전, 부산, 대구가 4년 연속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S&T Cluster)’로 선정됐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WIPO는 2021년부터 혁신역량의 주요 지표인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의 지역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특허출원규모와 SCIE급 과학논문 데이터를 분석해 발명가와 논문저자 소재지 밀도가 높은 100대 클러스터를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클러스터는 반경 15km에 발명자-논문저자 수 4500명 이상을 최소 인정 기준으로 하되, 다른 클러스터와 5km 내에 있으면 병합한다. 서울 클러스터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을 포함한다.
서울 클러스터는 4년 연속 5대 클러스터로 선정되어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나타냈다. 서울 클러스터의 PCT 출원 순위는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순이고, SCIE급 논문실적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 클러스터는 과학중심도시답게 3년 연속 20대 클러스터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또한, 인구밀도를 고려한 순위에서는 글로벌 7위로 작년에 이어 10대 클러스터에 포함됐다. 대전 클러스터의 PCT 출원 순위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카이스트(KAIST) 순이고, SCIE급 논문실적은 카이스트, 충남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5대 글로벌 클러스터는 서울(4위) 외에 도쿄·요코하마 1위, 선전·홍콩·광저우 2위, 북경 3위, 상하이·쑤저우 5위로 한·중·일의 클러스터가 선정돼 동아시아가 세계 혁신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 100대 클러스터 숫자를 살펴보면, 중국이 26개로 제일 많았고, 미국(20개), 독일(8개)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인도와 함께 4개의 클러스터가 포함됐다. 이밖에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에 대한 자세한 분석 자료는 WIPO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WIPO의 발표로 한국과 전 세계 혁신생태계의 지형과 함께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특허청은 국내 각 클러스터의 기업과 학계·연구계가 강점을 살려 혁신역량을 더욱 키우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딥페이크 호들갑"이라는 유튜버, 해외 누리꾼들 분노한 이유는?
- '레깅스 여신' 전종서, 몸매가 후덜덜…초밀착 원피스로 뽐내는 남다른 S라인 [엔터포커싱]
- "가게 옆에 닭뼈 한무더기?"…무단투기에 분노한 '자영업자'
- [헬스+] 2년 만에 '72㎏' 감량한 30대 여성, 약∙수술 없이 성공한 비결?
- "독도지우기·조선총독부"…'尹 하락' 파고드는 민주[여의뷰]
- '회전교차로' 나오다 충돌…'70:30' 부당하다는 운전자[기가車]
- 기름통까지 갖고 와 임신한 전처 흉기살해…검찰, 무기징역 구형
- 고3 학생, 한동훈에 편지 "딥페이크,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 전공의 이어 간호사까지 없으면 어떡하나…총파업 '기로'
- 현대차그룹, 환영 만찬 개최…양궁 대표팀에 포상금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