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두고 깨진 윤-한 만찬, 무기한 연기…‘의대 충돌’ 여파

김남일 기자 2024. 8.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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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열기로 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이 추석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30일 만찬 회동을 추진했다.

그러나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을 두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충돌하면서 만찬 회동 연기 가능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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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추석 앞 민생대책 고민하는 모습 우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오는 30일 열기로 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이 추석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오전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민생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다. 지도부 식사는 추석 연휴 끝나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30일 만찬 회동을 추진했다. 29일 윤 대통령의 두 번째 국정브리핑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도 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을 두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충돌하면서 만찬 회동 연기 가능성이 거론됐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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