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식당 방문한 외국인 광관객 집단 구토…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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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지자체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중구청 관계자는 "해당 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타이완 관광객 일행 외에는 없었다"며 "이들은 해운대구 등에서도 식사를 한 걸로 확인했다. 식중독은 최대 48시간 동안 잠복기가 있는 만큼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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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음식 수거해 검사 의뢰…명확한 원인 조사 중"
부산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지자체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중구의 한 식당에서 타이완 국적 관광객 A(40·여)씨 등 8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은 식당에서 전복죽 등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응급처치를 진행한 후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중구청은 이들이 섭취한 음식과 음료수 등을 수거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중구보건소에서는 이들의 대변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원인 분석에 나섰다.
같은 식당을 이용한 다른 손님 중에는 아직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해당 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타이완 관광객 일행 외에는 없었다"며 "이들은 해운대구 등에서도 식사를 한 걸로 확인했다. 식중독은 최대 48시간 동안 잠복기가 있는 만큼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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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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