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후반기 출범기념식…최호정 "지방자치 더 전진"

오세훈 "시민 행복 위해 의회와 함께"·조희연 "의회정신 교육행정 반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의회는 지난 27일 제326회 임시회 첫 본회의 직후에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제11대 시의회 후반기 출범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호정 서울시의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집행기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후반기 의회는 시장과 교육감이 그리는 청사진이 바르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시에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도 한 치 흔들림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68년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귀하게 쓰겠다"며 "지방자치를 한 걸음 더 전진시킨 능력 있는 의장으로 기억되도록 매 순간 지성무식(至誠無息·끊임없는 지극한 정성)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시정 철학에 동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함, 행복함, 편안함을 느끼도록 열심히 하겠다. 의회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의회의 소통과 협력 정신이 교육행정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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