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7조 1,214억 원…‘지역 문화 육성’ 주력

정해주 2024. 8. 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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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내년도 예산이 7조 1,21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내년도 문체부 예산을 보면 총 7조 1,214억 원으로 올해보다 1,669억 원(2.4%) 증가했습니다.

문체부는 광역형 선도도시인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 추진하는데 400억 원을 배정하고, 대한민국 대표 영상박물관과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수립에 각각 예산 3억 원과 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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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내년도 예산이 7조 1,214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어제(27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문체부 예산을 보면 총 7조 1,214억 원으로 올해보다 1,669억 원(2.4%) 증가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이 올해와 비교해 407억 원 늘어난 2조 4,09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관광 부문은 1조 3,479억 원, 체육 부문은 1조 6,751억 원이 각각 확정됐습니다.

문체부는 광역형 선도도시인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 추진하는데 400억 원을 배정하고, 대한민국 대표 영상박물관과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수립에 각각 예산 3억 원과 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합니다.

또,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을 600명까지 늘리는데 132억 원, 청년예술단 신설에 49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콘텐츠와 관광,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금융도 새롭게 추진됩니다.

400억 원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조성해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합니다.

관광산업 직접 융자 지원 규모는 5,865억 원, 스포츠 산업과 융자 지원은 5,155억 원 규모로 늘립니다.

영화계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92억 원 늘린 829억 원으로, 출판계 예산은 31억 원 증가한 46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중예산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신설해 100억 원을 투입하고, 애니메이션 전문펀드 등을 새로 만들어 100억 원 규모를 출자합니다.

출판 부문에서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추진하고,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와 디지털 독서 확산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체육 분야에서는 후보선수와 청소년 대표 등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은퇴 선수 대상 취업과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은 연간 14만 원으로 1만 원 인상하고, 지원 대상도 264만 명까지 6만 명 늘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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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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