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故김자옥 마지막 작품에 먹먹 “좋은 가시내였는데” (아빠나)
국민 배우 백일섭이 故김자옥과 함께한 마지막 작품 ‘오작교 형제들’을 생각하며 추모했다.
28일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얼굴부터 풍채까지 아빠 백일섭을 그대로 빼닮은 ‘붕어빵 아들’ 백승우가 최초로 등장한다. 백승우는 아빠 백일섭에 대해 “허물없는 친구 같은 아빠이자, 든든한 조력자”라고 밝힌다.
백승우는 백일섭의 여든 번째 생일을 맞아 ‘MZ 스타일’ 생일 카페를 연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핑거 푸드부터 백일섭 등신대가 세워진 블링블링한 포토존, 백일섭 굿즈까지 아이돌 생일 카페 못지않은 디테일에 ‘국민 MC’ 전현무는 물론 ‘현직 아이돌’ 수빈마저 감탄을 쏟아낸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백일섭의 ‘50년~60년 지기 찐친’ 이계인, 김용건, 김성환, 남진을 비롯해 ‘아들 배우’ 이필모, 한상진, 가수 한혜진, 홍경민 등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대스타 손님들이 열기를 더한다.
또 이승연 아빠, 박시후 아빠, 손담비 엄마, 배우 김병옥, ‘미스트롯3’ 오유진 등 ‘아빠하고 나하고’ 식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서 백일섭도 예상치 못한 깜짝 손님이 등장한다. 백일섭이 “여보~”라고 부르며 함박웃음을 지은 손님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일 카페 한 편에는 배우 백일섭의 연기 역사가 담겨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학교 짱’ 비주얼의 고등학생 때 사진에 이어, 故김자옥과 함께한 마지막 작품 ‘오작교 형제들’ 사진 앞에 선 백일섭은 “좋은 가시내였는데...”라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낸다. ‘우X사’ 광고 사진으로 90년대 대표 활력남이었던 백일섭의 소싯적이 소환되기도 한다.
‘아빠 대표’ 백일섭의 아주 특별한 하루, ‘MZ 스타일’로 꾸며진 팔순 파티 현장은 28일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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