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디어아트 놀랍다"…파리 '디코딩코리아' 8000명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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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선보인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에 현지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관람객 8000여명이 다녀갔다.
세르누치 미술관의 마엘 벨렉 큐레이터는 "'디코딩 코리아'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잘 보여줬다"며 "다양한 수준 높은 작품과 훌륭한 작품 배치가 관람객을 전시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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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파리에서 선보인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에 현지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관람객 8000여명이 다녀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올림픽'을 맞이해 지난 7월26일~8월25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 이메르시프에서 열린 전시 '디코딩 코리아'에 미술계 관계자와 관광객 등 약 8000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백남준, 강이연, 권하윤, 김희천, 람한, 룸톤, 박준범, 염지혜, 이용백, 이이남, 정연두 등 11명의 작품 18점이 전시됐다. 특히 프로젝션 매핑,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한국 미디어아트의 기술적 탁월함을 선보였다.
현지 미술관장, 큐레이터 등 주요 미술계 인사들은 전시에 호평을 남겼다.
도미니크 가뇨 퐁트브로 근대 미술관장은 "몰입감 넘치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스토리텔링과 기술적 완성도가 놀랍다"며 "특히 서울올림픽을 위해 제작한 백남준의 '세계와 손잡고', 한국의 변화를 유희적이면서도 심오하게 보여준 이이남의 '잃어버린 파라다이스'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르누치 미술관의 마엘 벨렉 큐레이터는 "'디코딩 코리아'는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잘 보여줬다"며 "다양한 수준 높은 작품과 훌륭한 작품 배치가 관람객을 전시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문체부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미디어아트의 국제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 미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미술계 인사를 국내로 초청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한국미술 담론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15억원 규모의 신시장 개척 사업도 정부 예산안에 새롭게 담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해외 미술계에서 한국 미술에 대한 학문적 이해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해외 주요 대학과 미술관,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에 대한 담론 형성을 지원해 관심이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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