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BBC 스튜디오·Viu(뷰)와 맞손…K-콘텐츠 글로벌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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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Viu(뷰)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콘진원은 전날인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현장에서 조현래 콘진원 원장,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중화권 콘텐츠 담당 수석 부사장, 로파이 로 뷰 플랫폼 최고 운영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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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Viu(뷰)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콘진원은 전날인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현장에서 조현래 콘진원 원장,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중화권 콘텐츠 담당 수석 부사장, 로파이 로 뷰 플랫폼 최고 운영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드라마 제작비 상승 및 팩추얼 장르(인문과 과학, 자연, 사회, 트렌드 분야 다큐멘터리)의 편성 감소 등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환경의 한계 및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콘진원은 각각 뛰어난 제작 노하우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보유한 두 기관과 협력해 K-콘텐츠의 장르적 다양성 확보 및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목적으로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 △방송영상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 도모 △기타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공정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BBC 스튜디오는 영국의 대표적인 공영 방송사인 BBC의 자회사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담당한다. 현재 팩추얼·키즈·패밀리·엔터테인먼트·코미디·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배급 중이며, BBC Player, BBC Select, BritBox, BBC.com을 포함한 리니어 TV, FAST,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55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뷰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OTT 플랫폼으로, 광고 기반 비디오(AVOD)와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SVOD)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뷰 오리지널'을 비롯해 TV 시리즈, 영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등을 자막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 중 하나다.
BBC 스튜디오와 뷰는 BCWW에서 국내 제작사 대상 비공개 글로벌 전략 세션을 진행함으로써 콘진원과의 협력의 포문을 열었다. 시오타니 수석 부사장은 BBC 스튜디오의 글로벌 전략과 아시아 권역에서의 팩추얼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뷰의 데릭 웡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총괄은 국제 공동제작 협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시오타니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콘진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및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팩추얼 장르의 K-콘텐츠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더 많은 시청자에게 소개하고 싶다. 앞으로 콘진원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개발·공동제작·유통하며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파이 로 플랫폼 최고 운영 책임자도 "K-콘텐츠는 뷰 플랫폼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고 말하며, "콘진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오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한국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비즈니스 협력을 넘어, 글로벌 방송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조현래 원장은 "세 기관의 협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노하우와 자원을 결집해 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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