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하 확실에 1달러=143엔대 후반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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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확실해지면서 향후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43엔대 후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77~143.7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21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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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확실해지면서 향후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43엔대 후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3.77~143.7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21엔 상승했다.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가 팽창하는 것도 엔화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엔화는 오전 7시30분 전에는 1달러=143.69엔까지 뛰었다. 27일 뉴욕 채권시장에선 투자 수요가 활발해짐에 따라 기준금리 영향을 받기 쉬운 2년채 금리가 하락해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 속에 달러의 종합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달러지수가 1년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져 엔화에 대한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7분 시점에는 0.83엔, 0.57% 올라간 1달러=144.15~144.1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5엔 오른 1달러=143.65엔~143.7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등, 26일 대비 0.55엔 상승한 1달러=143.90~144.0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관측을 배경으로 엔을 매수하고 달러를 파는 거래가 활발했다.
특별한 엔 매수 재료가 없은 가운데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개시한다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내달 상순 발표하는 미국 고용통계가 상정 이상의 노동시장 약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통상의 2배인 0.5% 포인트나 금리를 내릴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상승해 엔 추가 상승을 제한하기도 했지만 주춤하면서 엔은 장 막판에 올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61.16~161.17엔으로 전일보다 0.69엔, 0.42%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5분 시점에 1유로=1.1177~1.118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4달러, 0.12% 올라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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