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임직원·파트너사 모아 실적 공유…투명성 강화 차원

이정현 기자 2024. 8.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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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6일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을 열고 임직원 및 파트너사와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장 대표도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는 데는 치열하게 노력해 준 크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경영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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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6일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을 열고 임직원 및 파트너사와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엔톡에는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와 최용석 CFO(최고재무책임자) , 스토리콘텐츠제작팀 크루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엔톡의 첫 번째 순서인 파트너 세션 발표자로는 김영욱 쇼노트 대표가 참여했다. 쇼노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리지' 등을 비롯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국내외 콘서트, 전시, 팬미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방안도 소개했다. 쇼노트는 향후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고 해외 투어 콘서트 및 국내외 페스티벌 등 신사업을 꾸려나가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웹소설 등 원천 IP(지식재산권)와 뮤직, 미디어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어진 리더 세션에서는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1% TF(태스크포스)'가 진행한 크루 아이디어 공모 현황을 공유했다. 1% TF는 권기수·장윤중 대표가 이끌던 쇄신 TF를 잇는 조직이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고,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수렴해 왔다. 6~7월 제안받은 아이디어는 총 200건에 달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검토를 거쳐 발탁된 아이디어들을 사업 아젠다로 실현할 계획이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날 엔톡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부문에 걸친 2분기 실적도 공유했다. 최 CFO는 각 부문의 업계 현황과 실적을 크루들에게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올해 목표를 크루들과 함께 점검했다. 이밖에 크루 세션에서는 스토리콘텐츠제작팀 크루들이 IP 경쟁력을 책임지는 웹툰, 웹소설 PD의 다양한 업무와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올해 5월 처음 선보인 엔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새로 개편한 타운홀 브랜드다.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 크루들이 참여하는 크루 세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1% TF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 대표는 "1% TF와 엔톡의 핵심 정신은 회사의 대소사를 크루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회사를 크루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톡이 크루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개성을 담은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도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는 데는 치열하게 노력해 준 크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경영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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