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북한 유엔대표부 앞길 '웜비어길' 지정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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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길을 '웜비어 길'로 지정해달라는 북한 인권단체 청원에 뉴욕시 관련 기구가 공식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맨해튼 6지구 교통위원회는 다음 달 4일 회의를 열고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입주해 있는 건물 인근 거리를 오토 웜비어 추모의 길로 지정해 달라는 제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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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길을 '웜비어 길'로 지정해달라는 북한 인권단체 청원에 뉴욕시 관련 기구가 공식 검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맨해튼 6지구 교통위원회는 다음 달 4일 회의를 열고 주유엔 북한대표부가 입주해 있는 건물 인근 거리를 오토 웜비어 추모의 길로 지정해 달라는 제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웜비어는 지난 2016년 1월 관광차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이듬해 6월 억류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풀려났지만 귀국 엿새 만에 숨졌습니다.
앞서 서울에서 활동하는 북한인권단체 뉴코리아여성연합은 지난 6월 웜비어 사망 7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협의해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길을 웜비어길로 지정해 달라며 뉴욕시장 및 시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소연 대표는 "4일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웜비어 길 지정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이라며 "100명을 목표로 한 지지 서명 캠페인 역시 목표를 넘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리명 지정안은 해당 구역 교통위원회 검토 이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장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뉴욕시의회 공화당 소속 의원 주도로 웜비어길 지정이 추진됐으나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126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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