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방송4법 범국민협의체 구성해 논의해야" 다시 중재안 제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앞서 자신이 한 차례 제시했다 무산된 '방송4법 중재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최근 법원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임명을 집행정지시킨 데 대해 ""타력으로 이사 선임은 중단됐지만 새로운 방송 제도를 만들어가 보자고 하는 것은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자신의 방송4법 중재안을 거론하며 "지난번 야당은 제안을 수용했던 만큼 정부여당이 법국민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동의가 된다면 기구를 어디에 설치해 누가 참여할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지난달 여야가 공영방송 이사 교체와 방송4법 처리를 두고 갈등을 빚자, 여야 원내지도부에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할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126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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