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장기화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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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여름 가뭄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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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수원 대책 추진 및 추가 수원 확보 나서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민과 함께하는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해 시설별로 운영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보조수원 확보를 위한 단기 대책으로 홈플러스 용출수를 양수펌프로 재사용하고 두산보 양수를 통한 농업용수 추가 확보도 내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보조수원 확보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장기적 대책으로 오봉저수지 이외의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추가 설치 등도 검토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9월에도 강우 예보가 정확히 발표되지 않아 가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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