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연패 끝' 36세 마나리노, 78일 만에 공식 경기 승리 [US오픈]

박성진 2024. 8. 28.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드리안 마나리노(프랑스, 42위)가 2024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마나리노의 승리는 6월 11일 이후 78일 만이다.

그 경기 이후 마나리노는 단 한 차례의 승리 없이 패배만 적립했다.

마나리노는 다비드 고팡(벨기에, 78위)과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나리노 (사진 = US오픈 홈페이지 / USTA)

아드리안 마나리노(프랑스, 42위)가 2024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공식 경기 10연패를 드디어 끝냈다. 마나리노의 승리는 6월 11일 이후 78일 만이다. 

마나리노는 27일(현지시간)미국 뉴욕 USTA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15번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98위)에 7-5 6-2 6-3 완승을 거뒀다. 5세트 매치였음에도 경기 시간은 2시간 18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마나리노가 손쉽게 경기를 잡아냈다. 

이번 승리 전까지 마나리노는 10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그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6월 11일, 리베마오픈(네덜란드 스헤르토겐보스, ATP 250) 1회전, 스타파노 나폴리타노(이탈리아)와의 경기였다. 그 경기 이후 마나리노는 단 한 차례의 승리 없이 패배만 적립했다. 그 사이 21위였던 그의 세계랭킹은 어느덧 42위까지 밀려났다. 이번 US오픈은 올해 그랜드슬램 중 마나리노가 시드를 받지 못한 첫 대회였다.

마나리노 올해 부문별
(ATP 투어 이상, 10경기 이상, 올림픽 포함, 오늘 경기 제외)

경기 수 : 31경기 / 64위
다승 : 8승 / 공동 58위
다패 : 23패 / 공동 3위
승률 : 25.81% / 116위
평균 세트 : -0.87 / 113위
평균 게임 : -3.06 / 121위

마나리노의 올해 성적은 바닥권이다. 오늘 경기를 제외하고 마나리노는 31경기에 출전했으나 성적은 8승 23패, 25.81%에 그치고 있다. ATP 투어 등급 이상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최다패 부문은 공동 3위이며 승률은 밑에서 11번째다. 엄밀히 세계랭킹 100위권 선수들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파워가 더욱 중시되는 현대 테니스에서 마나리노는 어쩌면 설렁설렁 하는 것처럼 보이는 스타일이다. 파워는 떨어지지만 정교한 라인 컨트롤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시키며 주로 득점하는데, 올해에는 젊은 선수들의 파워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클레이코트, 잔디코트 대회가 계속된 2~3분기 성적은 더욱 처참했다. 그렇게 연패가 이어지고 있었다.

마나리노 올해 분기별
(ATP 투어 이상)

1분기 : 7승 9패
2분기 : 1승 7패
3분기 : 0승 7패 (오늘 경기 제외)

프로 테니스에서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빈센트 스파디아(미국)의 21연패였다. 스파디아는 1999년 10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약 9개월간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21연패까지 빠졌었다. 마나리노는 스파디아를 소환하기 전에 일찌감치 그의 연패 기록을 끝냈다.

마나리노는 다비드 고팡(벨기에, 78위)과 US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