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해외 작전 나서나"…국제해사기구 등록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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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자국 잠수함 13척을 등록했다.
잠수함의 해외 작전 수행을 염두에 두고 IMO에 잠수함을 등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IMO에 잠수함을 등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잠수함 등재를 두고 우리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과의 연합훈련에 투입하는 등 해외 작전에 잠수함을 투입하기 위해 IMO에 등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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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자국 잠수함 13척을 등록했다. 잠수함의 해외 작전 수행을 염두에 두고 IMO에 잠수함을 등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이날 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에 북한의 상어2급 잠수함 11척과 신포급 신포급 '8·24영웅함, 신포 C급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소유주로 해서 등재됐다. IMO GISIS 등재에 따라 북한 잠수함들에는 IMO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됐다.
북한이 IMO에 잠수함을 등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일반 군함을 등재한 적은 있었다.
이번 잠수함 등재를 두고 우리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과의 연합훈련에 투입하는 등 해외 작전에 잠수함을 투입하기 위해 IMO에 등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MO는 해상 안전, 오염 방지, 해상 사기행위 근절 등을 위해 국제 항해를 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고유 일렬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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