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선택한 수비수 이한범, 덴마크 프로축구 '이주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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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래의 자원'으로 선택한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2002년생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전날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이한범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맡길 자원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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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래의 자원'으로 선택한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수페르리가는 2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025시즌 6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하며 이한범을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정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4일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쇠네르위스케와 6라운드 홈 경기(3-2 미트윌란 승)에서 센터백으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2-2로 팽팽했던 후반 31분에는 역전 득점에도 기여했다.
문전에서 이한범이 시도한 헤딩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 공이 마침 아담 가브리엘 앞에 떨어져 미트윌란의 역전 골로 이어졌다.
쇠네르위스케전은 올 시즌 이한범이 선발로 출전한 첫 번째 리그 경기였다.
2002년생 중앙 수비수 이한범은 전날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이 국가대표로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한범은 188㎝의 장신으로 제공권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양발 사용도 능숙한 유망주다.
김영권(울산),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등 30대 센터백들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짝을 이룰 유력한 후보로 평가된다.
홍명보 감독은 이한범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맡길 자원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 미트윌란은 올 시즌에도 6경기에서 4승 2무로 승점 14를 챙기며 순항하고 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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