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신뢰지수 6개월 만 최고…인플레·경제 낙관

민서연 기자 2024. 8.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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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확산하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3.3(1985년=100 기준)으로, 7월(101.9)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별로 35세 이상과 연 소득 10만달러 이상 집단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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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확산하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3.3(1985년=100 기준)으로, 7월(101.9)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는 100.3 수준이었다.

장을 보는 미국 시민. /연합뉴스

경기에 관한 단기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 지수는 82.5로 두 달 연속 80을 넘어서며 1년 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기대 지수 80 이하는 침체 위험 신호로 풀이된다. 다음 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관한 기대가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줬다.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9%로 전월(5.3%)보다 하락하며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응답자의 32.8%만이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2021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나 피터스는 “노동시장에 관한 평가는 약화했고 전망은 더 비관적이다”며 “이는 최근 실업률 상승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응답자별로 35세 이상과 연 소득 10만달러 이상 집단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더 높았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사 시기(8월 21일 마감)를 볼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것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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