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매도에 운 비트코인…5%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락해 6만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고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 얼러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bclqc....e3gvh'인 한 고래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 직전 1억4181만달러(약 1883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으로 2300개 물량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고래들 또한 최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에 육박하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세도 이어져, 역대 최대
"美 기준금리 이하 등 향후 시장 호재는 즐비"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락해 6만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시장에서는 ‘고래(대형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급락세는 한 고래의 대규모 투매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 얼러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bclqc....e3gvh’인 한 고래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 직전 1억4181만달러(약 1883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으로 2300개 물량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고래들 또한 최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에 육박하자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세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아크21쉐어스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ARKB에서 1.02억 달러 상당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그레이스케일 GBTC와 비트와이즈 BITB에서도 각각 1830만달러, 68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나머지 ETF의 유·출입 데이터는 집계 중이다.
향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호재는 많다. 라크 데이비스 비트코인 애널리스트는 “3주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71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첫 암호화폐 친화적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4분기 중 FTX 파산 관련 $160억 상당 현금 채권 상환 가능성,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령 해제, 러시아의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등 향후 3개월은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호재가 즐비한 기간”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출산, 이대로 가다간 2060년 결국.. 韓 잠재성장률 '충격'
- 도로에 아이들 무릎 꿇린 아빠…길에서 가만히 지켜본 속내는
- "아파트 계단에 주차 하지마"…中, 불자전거 비상
- "내 아이에 물 튀어" 7살 머리 수영장에 넣은 남성, 경찰에 한 말
-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료들 “책 40권 군장결속”…법정서 PTSD 호소
- "저 좀 살려주세요" 애원한 20대 남성…대로변서 납치에 집단폭행까지
- 딥페이크는 디지털 집단 성폭행이다[데스크의 눈]
- "앉아서 5억을" 한강뷰 ‘동작구 수방사’ 내달 말 뜬다
- 6년 연속 PO 최종전 진출 임성재 “마쓰야마 최장 기록 깨보고 싶어”
- 전 부인·내연녀 母 이어 동거녀까지 줄줄이 살해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