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북한 자폭형 무인기에 “심각한 위협…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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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최근 북한이 발표한 자폭형 무인기와 관련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어제(2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에 대해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동맹국인 한국도 이를 주시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한국, 일본 등 역내 다른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북한의 자폭형 무인기가 우크라이나 등 중동 분쟁 지역에서 사용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추측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그제(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아 무인기의 타격 시험을 현지 지도하고 하루빨리 부대 배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폭형 무인공격기 2종이 날아가 K-2 전차 등으로 보이는 모의 표적을 타격해 폭발하는 사진을 실었는데, 북한의 자폭형 무인공격기 공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의 무인공격기 발표와 관련해 통일부는 “무인기 개발 자체는 북한의 국방과학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주요 과업 중 하나”라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무기 개발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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