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식] 31일 '하대원동 끼 콩쿠르의 밤' 개최 등

'제8회 하대원 끼 콩쿠르의 밤' 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끼 경연대회와 축하공연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태동'으로 시작되며 개그맨 김종하 씨가 MC를 맡는다.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가창, 댄스, 마술 등에서 경연을 펼치고 성남 청년프로예술단의 현악 4중주와 그룹 댄스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풍선아트 등 5개 부스가 운영되며 행사 종료 후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기획한 축제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14회 사회조사' 주민 관심사·생활 만족도 파악

성남시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 '제14회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주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생활 만족도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조사 대상은 159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요원이 방문해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29일~9월6일에는 인터넷 조사도 병행된다. 조사 항목은 가족, 환경, 보건, 안전 등 50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참여 가구에는 종량제봉투가 지급된다.

◇'전기차 화재 대비' 시민 안전 대책 마련하기로

성남시는 전기차 화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739곳(285개 아파트, 454개 빌딩)에 공문을 보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충전시설의 위치와 종류를 확인하고 지하에 설치된 18곳 아파트단지는 9월9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성남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으로 구성되며 소방 설비의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신고 시 지상층 설치와 화재 예방 설비 설치를 권고하며 30일에는 전기차 화재 모의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성남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804대이며 충전기는 7331대이다.

◇추석 앞두고 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성남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3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9월2일부터 소진 시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9000원을 내면 1만원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지류 상품권은 성남시 내 122곳의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장려하기 위해 특별 할인판매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성남=강성원 기자 swk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