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생활고? 부동산 대박, 평생 일 안해도 먹고 살아”(쾌걸오정연)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개그우먼 전영미가 절친 오정연과 관련한 루머를 해명했다.

8월 27일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드디어 밝혀지는 루머들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정연의 절친인 개그우먼 전영미는 오정연에 대해 "본인 일에는 똑부러진다. 근데 새침할 것 같고 서울 깍쟁이일 것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털털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영미는 "오정연이 만인의 연인 같고 내 여자친구가 될 것 같지 않은 이미지인데. 근데 진짜 사람만 본다.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가진 것도 없고 경제적 능력도 없으면 '언니 내가 벌면 되지' 이런다"고 말했다. 오정연도 "난 로맨티스트"라고 인정했다.

오정연이 좋아하는 스타일로는 '유전자'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전영미는 "오정연은 자기가 노래 못하면 노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유전자를 생각한다. 내가 키가 있으니까 키가 크면 좋고. 자기 느낌이 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정연 역시 "귀여운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터프가이는 스타일이 아니고 웃는데 귀엽거나 행동이 좀 감싸주고 싶다면 끌린다. 그래서 제가 지금 솔로"라고 웃었다.

오정연은 2012년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하며 여러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오정연은 "연예인들 다 그렇지만 나도 당해보니 억울한 사람들이 안타깝다. 지금도 말을 처음 해보는 게 제가 이제껏 방송 활동하고 20년 동안 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은 약간의 잡음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얘기할 일도 없었다"고 운을 �I다. 그러면서 "생활고, 사치, 폭력 등의 키워드를 믿는 분들이 계시다"고 한숨을 쉬었다.

전영미는 "오정연 생활고 전혀 없다. 노후를 얼마나 똑부러지게 잘했는데 20년부터 노후를 대비했다. 10년 전 모든 재테크는 끝났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 살아도 남을 정도"라고 대신 해명했다. 이어 "아나운서 시절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들지 않냐. 그럼 부동산 투자를 한다. 그래서 잘돼서 또 팔고. 재테크를 너무 잘해놨다"고 칭찬했다.

오정연은 카페 사업이 망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카페도,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거다. 그래서 체리블리를 오픈했는데 장사가 몇 개월 잘 됐는데 2020년 2, 3월 되면서 코로나로 타격을 받았고 건물주가 월세를 올린다고 한 것"이라며 "저는 아지트처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싶다고 만든 건데 코로나에 월세를 올린다고 하니 제가 돈을 못 벌겠다는 게 아니고 누군가에게 공감받지 못하는 기분 때문에 접자고 결심했다. 그런데 그걸 망했다고 하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임신, 출산 등의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며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오정연은 '골 때리는 그녀들', '골프전야', '골프스타K'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으며 영화 '사업 망한 남자'에 출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