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범죄, 학생들 두려워해"… 한동훈에 손편지 보낸 고3

김인영 기자 2024. 8.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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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딥페이크 피해를 우려한 고등학생 편지를 공개했다.

한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보낸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는 "몇 년 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도 최근 다시 텔레그램을 이용한 비슷한 일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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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딥페이크 피해에 대한 우려가 담긴 한 고등학생의 편지를 공개하며 디지털 성범죄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대표가 지난 27일 대전시당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딥페이크 피해를 우려한 고등학생 편지를 공개했다.

한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보낸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는 "몇 년 전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도 최근 다시 텔레그램을 이용한 비슷한 일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보낸 편지. /사진=한동훈 페이스북
이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금 학생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법과 제도를 통해 보호받아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들이 악의적으로 훼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 국가 차원의 관심을 가져주고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한 대표는 "AI를 악용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이를 예방하고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며 "법과 제도 안에서 악용은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N번방 방지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 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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