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약세 전환 2,680선 위태…코스닥도 하락(종합)

조민정 2024. 8.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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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2,68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4포인트(0.05%) 오른 2,690.59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해 2,690대를 바로 반납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28.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0.18%) 오른 766.32로 출발한 뒤 약세로 방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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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확산, 강보합 출발 뒤 하락 전환…외인·기관 동반 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외국인 수급 부진, 신중히 접근"
국내 주식 시황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8일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2,68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0.34%) 내린 2,680.1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4포인트(0.05%) 오른 2,690.59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전환해 2,690대를 바로 반납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2,677.05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48억원, 기관은 9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천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28.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요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1.46% 반등했고 퀄컴(2.62%), 브로드컴(1.11%)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을 향한 기대감과 경계심이 혼재한 상황으로 2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가이던스(전망)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우위를 차지하는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며 달러 강세 완화에도 외국인의 수급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0.23%)를 비롯해 POSCO홀딩스(-2.02%), LG에너지솔루션(-1.33%), NAVER(-1.01%), LG화학(-0.94%), 셀트리온(-1.15%), KB금융(-0.68%)이 약세다.

현대차(1.41%), 기아(1.18%), 삼성바이오로직스(0.82%), 삼성물산(0.4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4%), 비금속광물(-1.19%), 섬유의복(-1.07%), 철강금속(-1.02%), 유통업(-0.70%)의 낙폭이 크다. 전기전자(-0.65%)도 약세다.

운수장비(0.43%), 기계(0.40%), 의료정밀(0.11%) 정도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66포인트(0.35%) 내린 762.29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0.18%) 오른 766.32로 출발한 뒤 약세로 방향을 바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9억원, 99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68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99%), 클래시스(-1.87%), 실리콘투(-1.26%) 등은 내리고 있다.

에스티팜(1.15%), 파마리서치(0.92%), 펄어비스(0.99%), 알테오젠(0.79%), 에코프로비엠(0.24%) 등이 강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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