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도쿄서 '제32차 한일포럼' 개최…양국 관계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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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일본국제교류센터와 함께 한일 협력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제32차 한일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포럼 의장인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사이토 켄 경제산업상, 후쿠야마 데츠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마츠카와 류이 자유민주당 참의원, 고쿠분 료세이 일본 방위학회 회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전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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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일본국제교류센터와 함께 한일 협력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제32차 한일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도쿄에서 비공개로 열리며 양국 정치·경제·학술 분야의 주요 인사 54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정치외교·경제 협력 ▲ 시민사회 교류 ▲국교 정상화 60주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 측에서는 한일포럼 회장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김기환 이사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부겸 전 총리, 신각수 전 주일한국대사,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 26명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포럼 의장인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사이토 켄 경제산업상, 후쿠야마 데츠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마츠카와 류이 자유민주당 참의원, 고쿠분 료세이 일본 방위학회 회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전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제언과 논의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정부에 전달한다.
부대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관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한일포럼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지난 3월 작고한 이오키베 마코토 교수와 일한경제협회 청소년교류센터가 선정됐다.
이오키베 마코토 교수는 제3대 한일포럼 일본 측 의장으로 방위대학교장 등을 역임하며 한일관계를 비롯한 일본 외교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한경제협회 청소년교류센터는 2004년 개설된 '한일고교생교류캠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양국 청소년 2천350여명이 참석하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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