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노조 6년 만에 총파업 예고에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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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노조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이하 '금호타이어지회')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오는 9월 3일부터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 관계자는 "사측과는 더 이상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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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일부터 전면 파업 돌입 예고
금호타이어노조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이하 '금호타이어지회')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오는 9월 3일부터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을 반대해 파업을 벌인 지 6년 만이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이에 앞서 이날부터 29일까지 근무조별 4시간 경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6.4%가 찬성했다. 이에 금호타이어지회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경고파업 하루 전인 지난 27일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앞서 금호타이어지회는 15만 9800원의 기본급 인상과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 기준 성과금 배분, 고용안정과 미래비전 제시 등을 주장했다. 사측은 기본급 2% 인상과 일시금 400만 원, 기타요구안 논의가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 관계자는 "사측과는 더 이상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집중 실무교섭을 진행해 상당부분 의견 일치를 이루고 몇 가지 쟁점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교섭에 큰 진전이 있었음에도 조합이 예정대로 4시간 파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 년간의 경영위기에서 벗어나 지난해 높은 실적에 이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 성장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에 쟁의행위로 인해 자칫 그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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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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