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베트남 'Lotus 프로젝트' 연말 완료 목표"

박미리 기자 2024. 8. 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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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올해 연말까지 'Lotus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28일 밝혔다.

Lotus는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불포화폴리에스터(Unsaturated Polyester, 이하 UP)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다.

애경케미칼은 UP수지 생산기지 구축을 확정한 후 베트남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장기 공급계약, MOU 협약, 기술 교류 등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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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활성제·UP수지 등 생산능력 확대
베트남 법인 AK VINA 전경 /사진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올해 연말까지 'Lotus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28일 밝혔다. Lotus는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불포화폴리에스터(Unsaturated Polyester, 이하 UP)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매일 약 3500만개의 생활용품이 사용되지만 현지에서 생활용품용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기업은 애경케미칼 뿐이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계면활성제를 조달받으려는 수요까지 높아졌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공장을 증설,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과 가동 시점과 물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UP수지 생산기지도 만든다. 현재 베트남 내 UP수지 수요는 연간 수만톤에 달하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다. 애경케미칼은 UP수지 생산기지 구축을 확정한 후 베트남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장기 공급계약, MOU 협약, 기술 교류 등을 맺어왔다. 고품질의 UP수지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수급,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베트남 현지 시장 지배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대표 화학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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