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與지도부 만찬 추석 이후로 연기
안보겸 2024. 8. 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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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모레(30일)로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만찬을 연기한 데에는 당정이 추석 민생대책부터 먼저 챙기고 회동을 하는 게 맞다는 내부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내일부터 모레(30일)까지 예정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일정도 있는 만큼 일정을 무리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고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정이 너무 빠듯해 조금 미루자는 것"이라며 "신임 지도부와 식사 자리는 관례대로 할 것이고, 추석 대책을 먼저 세운 뒤 이뤄지는 게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당정이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만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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