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중에 팬서비스라뇨, 상대 수비수 살피는 것”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손흥민. 자료 : 유튜브 TEO 테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가 유튜브 ‘살롱드립’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27일 웹예능 ‘살롱드립2’은 손흥민이 출연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절친한 사이인 배우 공유의 추천으로 살롱드립에 출연했다. 예고편에서 진행자 장도연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라며 손흥민을 소개했고,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셀카 사진들을 공개했다.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손흥민. 자료 : 유튜브 TEO 테오

이에 손흥민은 자신의 과거 사진을 향해 “저 친구 재미있는 친구다”라며 시치미를 떼는가 하면, 장도연에게 “짤을 되게 많이 가지고 오셨다”며 당혹스러워했다.

“게임 현질을 하시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손흥민은 한술 더 떠 “게임은 현질”이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손흥민의 팬서비스를 언급하며 “경기 중에도 늘 살피더라”고 묻자, 손흥민은 “그건 상대 수비수를 살피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손흥민. 자료 : 유튜브 TEO 테오

손흥민이 “아 진짜”라며 탄식하자 장도연은 “방금 성내신 거 맞냐”고 물었고, 손흥민은 “성낸 게 아니고 좀 더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장도연과 티격태격했다.

한편 손흥민이 출연하는 ‘살롱드립2’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