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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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은 9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①, ②' 공연을 개최한다.
2017년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을 연주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핀란드 국립 오페라 및 발레단 수석 지휘자이자 포르투갈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한누 린투와 2019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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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9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①, ②' 공연을 개최한다.
2017년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을 연주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핀란드 국립 오페라 및 발레단 수석 지휘자이자 포르투갈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한누 린투와 2019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무대를 꾸민다.
1부는 핀란드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로 문을 연다. 영롱하지만 날카로운 음색의 피콜로로 시작하며, 다층적인 폴리포니를 이루는 악곡에서 독주 악기들의 명징한 선율과 다채로운 음색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테츨라프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브람스가 전성기에 내놓은 걸작이자 그의 생애에 걸쳐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베토벤, 멘델스존의 협주곡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곡이다.
공연의 대미는 쇼스타코비치 최후의 교향곡 15번으로 장식한다. 쇼스타코비치의 15개 교향곡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된 고전적인 작품으로 중간 두 악장은 중단 없이 연주되며, 쇼스타코비치의 사색적이고 포근한 서정적 선율이 가득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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