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 첫 외국인 감독 에릭손 별세...베컴 “진정한 신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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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첫 외국인 사령탑을 역임한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의 별세에 축구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에릭손 감독 하에 주장으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월 투병 중인 에릭손 감독을 만난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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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감독은 지난 26일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에릭손 감독은 남은 시간이 1년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에릭손 감독은 1977년 1월 데게르포르스(스웨덴)을 지휘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벤피카(포르투갈), AS로마(이탈리아), 피오렌티나, 라치오(이상 이탈리아), 잉글랜드 대표팀,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을 거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에릭손 감독 하에 주장으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월 투병 중인 에릭손 감독을 만난 영상을 게시했다.
베컴은 “우리는 함께 웃고, 울었고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며 “당신은 항상 열정적이고 배려심 깊고 진정한 신사였다. 항상 그런 사람으로 남아줘서 고맙고, 나를 당신의 주장으로 뛰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뛰고 있는 해리 케인(뮌헨)은 BBC에 “에릭손 감독과 함께 뛰어볼 특권을 누리지 못했지만 그와 함께 뛰었던 많은 사람이 그를 얼마나 존경하고 좋아했는지 알고 있다”며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에릭손의 사망 소식에 슬프다”며 “그는 위대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경기의 진정한 대표였다. FIFA를 대표해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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