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교섭단체 10석, 난 찬성…조국에게 '양당 설득' 주문, 특히 국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조국혁신당 요구에 공감을 나타냈다.
우 의장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교섭단체를 10석으로 낮추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넘어 자동 부의돼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조국혁신당 요구에 공감을 나타냈다.
우 의장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교섭단체를 10석으로 낮추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넘어 자동 부의돼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9일 등장한 '국회 교섭단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촉구에 관한 청원'은 28일 오전 9시 현재 6만 3847명이 동의, 요건(30일 이내 5만 명 이상 동의)을 충족, 관련 상임위인 운영위로 넘어갔다.
우 의장은 "OECD 38개 국가의 의석수 대비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보면 우리나라가 룩셈부르크에 이어 두 번째로 엄격하다"며 "룩셈부르크는 60명 대비 5명으로 8.3%, 우리나라는 300명 대비 20명으로 6.7%다"고 설명했다.
이어 "룩셈부르크는 7개 교섭단체가 있어 문제가 없지만 우리는 지금 딱 2개의 교섭단체가 있다"며 정치 다원화, 민의 수렴을 위해 교섭단체가 2개뿐인 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여러 교섭단체를 갖는 것이 국정 운영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것.
우 의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저한테 와서 '교섭단체 완화' 이야기를 할 때 '나는 찬성한다'고 했다"고 밝힌 뒤 "조 대표에게 '법안을 통과시키는 역할은 교섭단체들이 해야 하니 다른 정당을 설득해 봐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특히 여당을 설득해야만 교섭단체 타이틀을 얻을 것이라는 말이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